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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배우] 남궁민 :: 드라마 조작

드라마/[한드] 추천

by WATCHER 2021. 8.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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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의 이야기

# 음모

# 복수

 

 

누구의 이야기를 전할 것인가.
누구의 사연과 목소리가 무시당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것을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저널리스트가 가져야 할 책임이다.

- 미국의 저널리스트 그웬 아이펄

 

...옛날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자가 하나 있었는데 말이죠.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요.

약한 사람들을 돕는 게
기자한텐 정의가 아니라 상식이라고...

 

 

32부작 [ 종영 ]
2017년 7월 24일 ~ 2017년 9월 12일
장르 : 범죄, 서스펜스
채널 : SBS
기획 : 한경환
제작 : 박형기
연출 : 이정흠
극본 : 김현정
출연 :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외

 

 

21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은 기자를 믿지 않는다. 

‘기레기’는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표현이 되어 버렸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기사에는 비즈니스가 끼어든 흔적이 역력하니, 

‘대한민국엔 오직 기레기만 존재 한다’는 표현도 과한 것은 아닐 테다. 

 

 

 

 

 

 

팩트의 전장을 누비며 진실만을 추구하는 기자는, 
이미 전설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우리는 목격했다. 
2016년 하반기를 흔든 거대한 정치적 격변의 시작을. 
한 언론사에서 찾아낸 태블릿 PC와 집요한 탐사보도가 
어떻게 광화문의 촛불로 이어져 세상을 바꾸었는지 극적으로 목격했다. 

우리가 본 것은 희망이었다. 
진실을 좇고 ‘제대로’ 취재하는 기자가 여전히 세상에 존재한다는 희망. 
그리고 ‘제대로 된’ 기자는 여전히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안내하는 
훌륭한 조타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 
단 하나의 언론사만 제 역할을 해도 진실은 어둠 속에 묻히지 않는다는 희망.

그리고 여기, ‘두 기자’가 있다. 한 명은 진짜 ‘날기레기’이고 
또 다른 한 명은 5년 동안 제대로 된 기사 하나 쓰지 못한 ‘식물기자’이다. 
형 한철호의 비극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기레기가 된 애국신문 한무영. 
그리고 1등 신문 대한일보의 탐사보도팀인 스플래시팀 전(前)팀장 이지만
현재는 기자로서 생명력을 빼앗긴 상태인, 한철호의 선배 이석민. 
기자로서의 생각도 태도도 행동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한철호의 비극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펜을 들고 전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좇는 정의로운 검사 권소라.
안에선 부패한 검찰 조직과 싸우고 밖으론 진실을 위해 싸우는 진짜 검사. 

우리는 세 사람의 여정을 통해 저널리즘에 대한 가치와 희망, 
그리고 진실과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기사는 막혔고, 법은 망가졌고.
임의 룰이 다 망가졌어요.

그러니까 이젠 내 방식대로 합니다.

 

한무영  |   남궁민

남 / 애국신문 기자 / 자칭 타칭 기레기

 

한국판 타블로이드지인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문제적 기레기. 욱하는 성질 때문에 언제나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고, 입으론 관심 없다 하면서도 불의 앞에선 자기도 모르게 돌진해 버리는 불같고 골 때리는 성정의 소유자다. 때문에 사건을 취재하기 보단, 직접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아니... 일부러 사건을 발생시켜, 이를 특종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보통의 기자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많이 다르다. 

 

누군가는 그를 두고 언론역사상 절대 등장해서는 안 됐던 캐릭터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무영은 자극적인 보도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게, 결국 진실을 쟁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방침.

때문에 그에겐 출입처란 안정적인 영역이 없다. 워낙 많은 위협에 노출되는 터라 자신의 얼굴을 공개한 적도 없다.  다만 밤거리 유흥가를 취재 밭으로 삼아 정보를 수집하고, 조폭들의 이권에 개입해 입지를 선점하는 등... 평범과는 거리가 먼 방식으로 활동한다는 사실만이 세간에 알려져 있을 뿐이다. 

 

그런 무영이 기자가 된 건, 바로 5년 전 그 날의 사건 때문이었다...

 


 

니들이 짱돌을 던지면, 
저쪽에선 바위가 날아올 거야.
이 사건 끝에 뭐가 있는지 ... 너는 몰라 ...

이석민  |  유준상

남 / 대한일보 유배 기자에서 스플래시 팀의 수장으로..

 

“니들이 짱돌을 던지면,

저쪽에선 바위가 날아올 거야.

이 사건 끝에 뭐가 있는지... 너는 몰라...”

 

시니컬한 회의론자. 불평 많고 고집스러운 까칠한 아저씨. 한 때는 사회부의 전설로, 또 스플래시 팀의 수장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말 거를 줄 모르는 뻣뻣함과, 요령 떨어지는 성격, 그리고 대한일보의 실세인 구태원과 각을 세운 탓에, 현재는 대한일보 역사편찬위원회로 발령을 받아 5년 째 유배생활 중이다. 회사 내에서 유일하게 소통하는 사람으로는 사진기자 오유경과 나성식 등이 있는데... 특히 오유경 과는 전장에서 다져 진 우애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어려서부터 세상에 불만이 많고, 직선적이었다. 어른들의 뒷목을 잡게 한 일도 수어 번. 하지만 고독하고 괴팍한 천성은 고쳐지질 않았고, 10대 때부터는 아예 외로운 말년을 맞이하게 될 거라는 걸 각오하며 살아왔다. 고집을 꺾는 걸 불편해 하는 성격 탓에, 사람들은 늘 그를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기억한다. 그런 석민이 기자가 된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천사의 성정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날 좀 포장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허세와 허풍 앞엔 두드러기가 돋아 버린다.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하고도 별 탈 없이 살 수 있는 게 기자라기에... 불의라 여기면 치받아도 되는 게 기자라기에... 재수에 삼수를 해서라도 되고 싶었다.

 


사람 감정 선동하는 게 
기자의 본분인 양 착각하지 마! 
내 눈엔 당신,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싸구려 나팔수로 밖에 안 보인다고!!

권소라   |   엄지원

여 / 인천지검 강력1부 검사        

 

20대 중반까지, 평생을 약점 없이 살았다. 사법연수원의 수석 졸업자이자, 최연소 여검사로, 론의 스포트라이트까지 받으며 검찰에 입성했다. 성공 지향적이고, 직선적인 말투 때문에 각종 의혹과 질시에 시달리곤 했는데... 욕을 들으면 바로 가서 따져 묻는 성격이 보태져... 지랄견이라는 별명이 따라 붙었다. 하지만 평판 따위 신경 쓰지 않았다. 노력 부족을 남 깎아내리는 걸로 푸는 애들은 차고 넘쳤으니까. 인생 나약하게 사는 건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이니, 한평생 혼자만 잘날 거라 다짐했다. 초임 검사 시절 ‘그 사건’을 경험하기 전까지... 소라는 그렇게 꺾일 줄 모르는 직진주로만 달리게 될 거라 자신했었다.

 

최대 규모의 권력 비리 사건의 수사에 참여하게 되는 소라. 그 후 노골적인 보복인사를 받고 지방청을 전전하며 5년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어차피 한 번은 치러야 하는 전쟁이라면, 
무슨 작당을 하고 있는지 
지켜 볼 수 있는 곳에서 하는 게 나아. 
친구는 가까이 두되, 적은 품어 버려야 되는 거니까.”

구태원   |   문성근

남 / 대한일보 상무  

 

우리나라 대표 보수신문인 대한일보의 상무이자, 편집권을 통제하는 실질적인 권력자. 대한일보를 곧 내 인생이라 여기며 살았다. 기자생활을 거치며 모략과 암투에 길들여진 것도, 모두 회사를 위해서였다고 생각한다. 

 

독사라는 별명답게, 악랄하고 집요하며 꼿꼿한 성격. 사람의 약점을 이용해 권력의 도구로 삼을 줄 아는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실익 이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이 없지만, 후배 기자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엄청난 리더십을 가진 카리스마형의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기자생활이 처음부터 달콤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없는 살림에, 어렵게 들어 간 대학.. 그에게 대한일보는 ‘기어서 올라 온’ 자리였다. 남다른 포부 같은 걸 품었던 젊은 날도 있었다. 하지만 부모의 뒷바라지를 받는 주제에, 사회적 참여 따위를 말하는 엘리트들을 볼 때 마다 신물이 났다. 기자 따위..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었다며.. 그는 후회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리 혐의가 있던 50대의 경찰서 서장이, 눈앞에서 무릎을 꿇은 일이 있었다. 구태원이 20대이던 시절이었다. 그때 알았다. 기자라는 직업이 ‘특권’이라는 걸.. 그 때부터 기자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두 번 다시 입 밖에 내지 않았다.

 

 


 

 

오유경  | 전혜빈

대한일보 사진기자 / 스플래시 팀원

 

노련미 넘치는 베테랑이자, 27개월 짜리 아이를 둔 워킹맘. 화끈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 이석민과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파트너 관계이다. 처음에는 후배의 마음으로 따랐지만, 이제는 그를 거둬주는 입장이 됐다. 회사 내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석민이, 물가에 내놓은 애 같아.. 살림꾼 역할로 나서 주곤 한다. 

 

지금이야 사정이 다르지만, 그녀가 신입이었을 당시 업계에서 여자 사진기자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았다. 가뜩이나 몸싸움과 짬 싸움이 치열한 현장에서, 유경은 ‘여자니까’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 워커 바닥이 닳도록 돌아다녔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턴가... 무시당해도 그러려니 하는 게 ‘여자니까’ 소리를 안 듣는 거라 여기게 됐고... 욕을 얻어먹어도 웃고 넘기는 게 동료의식이라 착각하게 됐다. 그러다가 운명처럼 이석민을 만났다.  

“너 제 정신이야? 그 꼴을 당하고도 참고 있게?”

사교성도 정치력도 모자라 아부할 필요 없겠다 여겼던 선배. 하지만 그는 잊어왔던 ‘상식’을 일깨워 준 사람이었다.. 그리고 참아야 하는 일, 따져야 하는 일이 따로 있다는 걸... 유경은 그를 통해 비로소 자각하게 됐다. 그 뒤로 시어머니 모시는 심정으로 석민을 따랐다.

 


양동식  | 조희봉

애국신문 사주 / 무영의 멘토이자, 석민의 친구

 

사람 좋고, 마음 따뜻하나, 허세가 많은 것이 단점인 성격. 속물인 듯 보이나, 실제로는 맹탕이고... 늘 후배 기자들을 꾸짖는 듯 보이나, 실제로는 그들의 말 한 마디에 꽉 잡혀 살고 있다. 

 

국내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서울 포스트’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일해 왔다. 누구를 위해서 일 하는지는 알겠는데, 뭘 위해서 일 하는지는 모르겠는 족벌언론의  단점을 깨닫고, 어느 날 문득 퇴사.. ‘애국신문’이라는 정체불명의 기레기 집단을 만들어냈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언제나 돈을 좇는 기사만 추구하는 듯 보이나, 실제로는 제대로 된 언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다만 기성 언론과는 너무도 다른 방식 때문에 욕을 얻어먹기 일쑤.

 

무영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5년 전 한철호의 비극 이후였는데... 이석민, 한철호 모두와 친분이 있었던 그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던 무영의 진심에 배팅했고 물불 가리지 않는 무영의 도움으로, 애국신문의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

 

무영의 멘토이자, 그에 대한 조력과 걱정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친구.

 

 


 

 

서나래  | 박경혜

 

애국신문 기자      

 

 

똑 부러지는 성격과, 지성적인 면모의 소유자. 운전을 잘 하지는 못하는데, 언제나 운전대를 잡아 모두의 수명을 단축시키곤 한다. 뚝심과 의리를 무장했고, 허튼 소리도 잘 하지 않아 애국신문 안에선 가장 기자처럼 보인다. 동료 기자들이 무지한 헛소리를 내뱉을 때 마다 중재하는 역할을 도맡고 있고, 때론 가장 겁나는 일에 돌진하는 무대포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이용식 | 김강현

애국신문 기자 

 

 

유약한 성품에, 우유부단한 스타일. 겁이 많고 잔소리도 심하지만, 기자로서는 의외의 노련미도 가지고 있다. 의도 하진 않았지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성격 탓에 애국신문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고 있고.. 무영과는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다.

 

 

 

 

 

 

 

 

 

 

 

 

 

 

 

 

 

 

 

 

 

 

 

 

 

출처 : 나무위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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